공지사항

서울시, 거리노숙인 위한 '희망온돌프로젝트' 진행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11.12.15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

서울시는 희망온돌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 등에 역량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한파가 밀어닥치는 것에 대비한 서울역 파출소 지하보도 일부를 활용해 80여명 규모로 ‘노숙인 응급대피소’를 설치해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숙인 응급대피소’는 24시간 운영될 계획이며 응급구호 공간, 상담 공간, 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응급구호 공간에는 전기판넬을 깔아 난방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이는 노숙현장 가까이에 위치해 만성 위기노숙인에 대해 효율적으로 개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쉼터와 달리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노숙인들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운영기관에 따르면 이번 대피소는 본격적인 개소 전부터 노숙인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벌써 이용을 원하는 노숙인이 많아 임시로 개소한지 3일 만에 1일 평균 70여명이 이용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운영기관 측은 이번 ‘노숙인 응급대피소’가 거리 노숙인이 올 겨울을 사고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에서 마련된 시설로 겨울철 추운 바닥에서 노숙하는 거리 노숙인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인근에 위치한 서울역 상담소 역시 낡은 컨테이너 시설에서 벗어나 ‘서울시 희망지원센터’(가칭)로서 쓰일 전망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3일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만성 거리노숙인에 대한 효과적인 개입을 위해 ‘서울시 희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24시간 위기대응콜 운영, 만성거리노숙인의 응급구호 및 정신과적 개입, 주거 및 일자리 제공 등 복합적인 서비스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응급대피소와 서울시 희망지원센터(가칭)는 서울역 현장가까이에 위치하여 만성 위기 노숙인 보호에 적극적인 개입이 가능하고 탈노숙 및 자활을 위한 허브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거리노숙인 현황은 439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난달 초 기준 570명 대비 13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슬기 기자(s-repor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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