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식품 기증 받아 불우이웃에 제공"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3.03.07

기증받은 식품을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푸
드마켓"이 6일 오후 3시 서울 도봉구 창동에 처음으로 문
을 열었다.

푸드 마켓은 독지가들이 식품을 맡기면 필요한 사람이 가
져갈 수 있는 음식 나눔 장터이며, 버려지는 음식을 불우
이웃에게 배달해주는 기존 푸드뱅크와 구별된다.


기증.이용 방법=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역사 입구에 25평
규모로 마련된 푸드마켓에서는 식품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식품을 재포장해 진열해 놓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증명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식품 값은 무료다. 시는 당초 품목당 50~2백원
정도를 받으려 했으나 식품을 기탁한 업체들의 반대로 무
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대신 매장에 이웃돕기 모금함을 설
치하고 이용 횟수를 1주일에 2회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
다.


현재까지 해찬들.삼양사.델리푸드서비스.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에서 고추장.된장.밀가루.설탕.쌀.과일 등을 내
놓았다. 식품을 기증한 개인이나 업체는 연말에 세금혜택
을 받을 수 있다. 매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
시(토요일을 오후 1시)다. 문의 02-907-1377.


푸드뱅크와 연계=먹을 수 있는데도 버려지는 음식을 이웃
과 나누자는 "푸드뱅크" 사업은 IMF 사태로 결식아동.노숙
자 등이 크게 늘어났던 1998년 시범실시된 후 현재 서울에
만 27곳에서 운영 중이다.


하지만 푸드뱅크는 음식물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배
달해줘야 하기 때문에 무료급식소나 사회복지시설 등 대규
모 시설에 혜택이 돌아갔다.


시는 이런 푸드뱅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푸드마켓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두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
계자는 "푸드마켓 식품 중 유통기간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
을 경우 곧바로 푸드뱅크로 전달해 저소득층에 배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03년 03월 07일 (금) 03:27
이지영 기자 < jylee@joongang.co.kr > 사진=변선구 기자
< sunnine@joongang.co.kr >

첨부파일

목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