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국민대표로 뽑힌 푸드뱅크 장경숙 소장 /“새정부, 어려운 이웃 손잡고 가길”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3.03.03

“지난 금요일 오후에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라면서 ‘대
통령 취임식에 참여할 수 있느냐’고 참석 의사를 물어와
깜짝 놀랐지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릴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에 노무
현 신임 대통령과 함께 입장할 국민대표 8명 가운데 1명으
로 선정된 평택 푸드뱅크 장경숙(55·사진) 소장은 “얼떨
떨하지만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재관리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 두 자녀를 둔 전업
주부가 된 그가 어려운 이웃들과 음식물을 나누는 푸드뱅
크 사업에 나선 것은 2000년. “마흔살이 되고 나서 자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의 여러 어려운 이웃들을 보고 나
자신이 너무나 많은 혜택을 누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다.” 장 소장은 특히 한편에서는 버려지는 음식물이 많
은 반면 한편에서는 하루 식량 마련도 버거워하는 이웃들
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지금의 음식은행(푸드
뱅크) 사업에 나섰다고 한다.

현재 장 소장을 통해 평택지역에서만 806가구의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6곳의 비인가시설이 음식을 공급받
고 있다.

장 소장의 자원봉사활동이 알려지면서 굿모닝 프라자, 스
위스 베이커리 등 평택시내 제과점 등 후원자도 많이 생겨
났다. 특히 부정기적 후원자는 식품회사 9곳, 즉석판매점
40여곳, 집단 급식소 13곳과 일반 가정 등 95곳이 참여하
고 있다.

장 소장은 “국민참여정부를 내건 새 정부의 취지에 참여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반갑다”며 “새 정부가
어려운 주변의 서민들을 배려하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031)652-1377.

[한 겨 레] 2003-02-25 () 16면 767자
평택/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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