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실태조사> 한끼 식사 24%가 음식물 쓰레기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2.10.29

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는 지난 10월25일 우리나
라 국민이 한끼 식사량의 24%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린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시민환경연구소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서울시내 음
식점의 김치찌개 등 21개의 식단을 대상으로 식당이 제공
한 음식량과 남겨진 음식의 무게를 측정, 비교한 결과이
다.

조사에 따르면 당초 제공된 음식량은 한끼당 평균 829.2g인
데 반해 먹고 남은 음식량은 200.9 g으로 한끼 식사량의
24%가 버려지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중에서는 된장찌개 등의 주메뉴가 전체의
49.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밥(23.2%), 기타 반찬
(14.5%), 김치류(12.9%) 순이었다.
특히 김치류의 경우 42%가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
다.

연구소 관계자는 “주메뉴와 반찬류 중 버려지는 24%를 상
차림 단계에서 줄인다면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백50명의 시민이 개인당 3차례씩 시식하
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40
대 후반이고 남녀 구분은 하지 않았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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