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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푸드뱅크’ 온정 줄 잇는다…서울시 올 1·4분기 5억9000만원어치 접수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2.05.22

올들어 결식아동과 무의탁노인 등에게 무료로 나
눠주기 위해 ‘푸드뱅크’에 기탁된 식품이 크
게 늘고 있다.

서울시는 올 1·4분기 푸드뱅크에 기탁된 잉여농
산물과 음식물 등은 모두 1178곳으로부터 3536
건,5억9000만원어치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828곳으로부터 1325건,2억
4000만원어치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
다. 서울 광역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서울시사회복
지협의회는 기탁받은 음식물 등을 결식아동,무의
탁노인,저소득가구,무료급식소,사회복지시설 등
4만6243곳에 전달했다.

푸드뱅크란 미국의 ‘세컨드 하베스트(Second
Harvest)’ 운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처치 곤란하
거나 못쓰게 된 음식물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아
니라 잉여 농산물이나 낭비되는 음식물을 수거
해 빈곤층이나 복지시설에 무료로 배포하는 일종
의 ‘음식물 중계소’이다.

통조림,햄·빵류,탕·장류,조미료 등 가공식품
과 채소,과일,곡물,양념,생선,고기 등 농수축산
물 외에 패스트푸드,반찬류,기타 요리 등을 기탁
받으며 푸드뱅크에 식품을 기탁하는 법인과 개인
은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내에는 광역푸드뱅크 1곳과 자치구별로 24
곳의 기초푸드뱅크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
해 6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담인력을 배
치하고,이달 중으로 냉동차량 7대와 냉장고 13
대 등의 장비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식품 기탁을 희망하는 경우 국번없이 1377번으
로 전화하거나 서울광역푸드뱅크 홈페이지(s―
foodbank.or.kr)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 광역푸드뱅크는 지난해 1073곳에서 1
만여건 14억원어치의 음식물을 기탁받아 복지관,
무료급식소,저소득가구 등 18만2000여곳에 지원
했다.

기탁식품으로는 빵 종류가 6000건(6억1500만원)
으로 가장 많았으며 농·수·축산물(2591건 3억
8200만원),통조림 식품(266건 2억4300만원),조리
식품(1459건 4900만원) 순이었다.

김찬희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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