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뉴스 광장]명절 뒤 남은 음식 고민 끝!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2.09.24

⊙앵커: 명절 뒤끝이면 항상 남는 음식이 걱정되실 겁니
다. 이럴 때 푸드뱅크를 이용하게 되면 어려운 이웃과 함
께 나눌 수 있게 돼서 좋고 또 아까운 음식을 버리지 않아
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방소현 기자
가 전합니다.

⊙기자: 해마다 추석 때면 음식을 푸짐하게 만드는 것이 우
리네 음식인심입니다. 그러나 추석이 지나고 남은 음식은
주부들에게는 큰 고민거리입니다. 주부 전옥화 씨는 이런
고민을 사랑의 푸드뱅크로 해결했습니다.

⊙전옥화(서울 시흥동): 전 같은 것도 쉽게 질리기 때문에
다시 보관했다가 먹으면 제맛도 안 날 뿐더러 변하기 전에
나눠먹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해요.

⊙기자: 푸드뱅크를 통하면 전국 어디든지 음식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아진 음식은 복지시설을 통해 장애인이나 혼
자 사는 노인들에게 전해져 이들의 소중한 양식이 됩니다.

⊙이형옥(서울 시흥동): 한결같이 우리 배고픈 서민들을 위
해서 참 애 많이 쓰십니다. 우리도 골고루 배불리 먹고...

⊙기자: 몸을 움직이기가 불편한 김덕임 씨 가족에게도 푸
드뱅크는 큰 도움이 됩니다.

⊙김덕임(서울 독산동): (아들) 상일이랑 상현이랑 잘 먹
고 있고요. 매번 고마워요.

⊙기자: 푸드뱅크에 참여하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보람과
함께 연말정산 때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푸드뱅크
는 올 추석에만도 10억원어치 음식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
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음식나
누기를 통해 한가위의 넉넉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
스 방소연입니다.

2002-09-24 KBS 뉴스광장 방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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