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사> `푸드뱅크' ☎1377번 누르세요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2.08.27

식료품의 생산·유통·분배 과정에서 나오는 잉여식품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푸드뱅크’사업이 뿌리를 내
리고 있다.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는 26일 올 상반기 사업실적을 분석
한 결과 1290곳의 회원들이 모두 12억 2000여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억 7980만원이 증가(227%)한 것. 빵,가공식품,수산물 ,건강
식품,야채 등 다양한 기탁품들은 저소득 가정이나 사회복지
시설 등 11 만여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자치구를 통해 전달
됐다.

서울에서는 송파·노원 등 23개 자치구가 이 사업을 활발
히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기초 푸드뱅크가 없는 서울의 자치구는
강남·서대문 단 2곳으로 강남구는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위탁운영자로 지정해 다음달중 이 사업에 나설 예정이나 서
대문구는 아직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송파구에서는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1억 2775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 탁받아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이 사업이
가장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에 비 해 기탁업체는 5배,기
탁 실적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구 관계자는 “푸드뱅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사회복지사를 전 담직원으로 채용,기탁대상업소를 직접 방
문해 사업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고 말했다.

관심있는 식품제조업자나 도·소매업자들은 ‘국번없이
1377번’으로 전화 하거나 푸드뱅크홈페이지(www.s-
foodbank.or.kr)로 접속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한매일 2002-08-27 28면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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