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사> "결식아없는 세상 하루빨리 왔으면"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2.08.26

"굶는 아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미국내 12개 지역과 한국홍콩일본 등지에서 1500여명의 회
원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나라사랑어머니회 사령탑
에 오른 손목자(60) 신임총회장은 "임기중 회원 배가운동
을 펼쳐 더 많은 사랑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미주 한인여성들이
조직한 이 자선단체는 4년간 모두 43만7000달러의 성금을
모아 결식아동 구호활동을 전개해 왔다.
원래 이 단체는 국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출발했지만 이
후 지진이 발생한 동티모르, 심각한 기아로 탈북자가 속출
한 북한을 비롯해 베트남, 아프리카, 파키스탄 등지의 아동
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뻗쳐 세계 규모의 구호기구로 발돋
움했다.
현재 이 단체는 한인여성은 물론 타국적타민족 출신 여성들
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한국어 중심의 기구 운영방식을 영
어 혼용 방식으로 개선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한국 결식아동과 유진벨 재단을 통한 북한 어린이 후원사
업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 지난 69년 미국에 건너간 손 회장
은 4년간 이 단체의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다. 현재는 메
릴랜드에 있는 IT기업 옴니바이오시큐어컴퍼니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세계일보] 2002-08-26 () 23면 629자/남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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