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사>서울식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사업 강화

작성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5.02.23

서울식품(004410)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식품은 22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통한 비료생산업과 관련 설비 납품을 통한 기계설비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식품의 주력사업은 단연 빵 사업이지만 음식물쓰레기 반입과 관련한 갈등이 불거지면서 지자체들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설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회사 관계자는 "쓰레기처리 사업은 지난 97년부터 기술을 개발하면서 시작했지만 사업규모가 미미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지자체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서울식품의 환경사업 매출은 77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수원시가 80억원 가량의 음식물쓰레기 설비를 발주하면서 서울식품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특허를 도입하기로 해서 현재 설비수주업체인 동우ENC 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비를 한꺼번에 공급할 것인지 관련 기술만 제공할 것인지 논의가 진행중이며 예상되는 하도급 계약규모는 약 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식품이 보유한 기술은 탄화처리중 다이옥신이 발생하지 않는 무산소 열분해법으로 음식물쓰레기 발효를 통해 퇴비를 만드는 방식에 비해 악취발생이 없어 민원부담이 많은 지자체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서울식품 관계자는 "지난 2002년에 고양시에 관련 제품을 공급한 것이 반응이 좋아 수원시가 대규모로 추진하는 쓰레기처리설비에도 동일한 방식이 채택됐다"며 "지자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에 관심이 많아 시장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daily 이진우기자]
[edaily 2005-02-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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